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활동/생각정리

글또8기를 시작하면서

by dding-g 2023. 2. 12.

시자악~~~~ 하겠습니다~~

 

얼마 전에 회고를 하면서 썼던 글도 있고, 생각을 정리하는 간격이 조금씩 짧아지는 것 같아서 좋다고 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다. 그동안 생각 정리글을 쓸 때는 느낀 점 & 생각이 조금 쌓여서 그걸 정리하고 회고하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앞으로 ~~~를 할 거예요!라는 식의 글이 될 것 같아서 조금 낯설다.

글또를 끝내고 얼마나 성장해 있을지 판단할 수 있는 지표를 만들기 위한 리스트를 정리하고, 그중 몇 가지에 대한 생각을 보충하면서 글을 끝내려 한다.

 

글또를 마치면서 확인해 볼 체크리스트

  • 예치금을 100% 돌려받았는가?
  • 독서 인스타에 한달에 한번, 총 6회의 글을 남겼는가?
  • 티스토리와 github page 블로그를 정비했는가?
  • github page는 아래 기능을 추가했는가?
    • 댓글 기능
    • GA로 페이지별 통계를 확인
    • pagination기능
  • 글또를 위한 글 이외에, 내가 정리하고 싶어서 쓴 글이 6회 이상인가?
  • 주기적으로 헬스장을 가는가?
  • 얼마나 기술적으로 성장했는가? (회고용 질문)
  • 시작할때와 끝날때 나는 무엇이 가장 크게 바뀌었는가? (회고용 질문)

 

블로그 정비

정말 미뤄왔고 미뤄왔던 일 중 하나다.

처음 블로그를 정비해야겠다고 마음먹었던 건 TIL을 작성하면서이다. 티스토리 블로그에는 깊게 공부한 것. TIL성 글이 아닌 내 생각이 가미된 글 들만 올리고 싶었다. 그래서 연습 글이나 TIL성이 강한 글은 dding-glog를 만들어서 운영하기 시작했다.

조금 더 예쁘고 가독성이 좋은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는데, 엄두도 못 내고 있었다. 티스토리와 dding-glog를 정비하는 목적들은 모두 한 가지로 귀결된다.

다른 사람이 내 글을 읽었을 때, 혹은 내 블로그에 들어왔을 때 나를 궁금해 했으면 좋겠다. 물론 글 내용이 가장 중요하겠지만, 깔끔하고 정돈된 블로그를 방문했을 때 나도 모르게 이 사람이 궁금해지는 경험을 하고 나도 그런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어졌다.

 

글을 가독성 좋게 잘 쓰는 방법

이전에 내가 블로그에 써 둔 글을 보면 잘 읽히지 않을때가 있다.

선택한 워딩이나 말을 잇는 부분이 부자연스럽거나, 문단 구분을 제대로 하지 않고 글을 작성한 경우.

말을 끊지 않고 너무 긴 호흡으로 작성하는 등 내가 봤을때도 개선해야 하는 많은 부분이 보인다.

내가 전문으로 글을 쓰는 사람은 아니지만, 글을 봤을 때 한눈에 의미와 목적이 보여야 잘 쓰인 글이 아닐까?

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고 다듬어야 좋은 글이 탄생할 수 있는데, 많은 글들을 읽고 써봐야 어떤지 알 수 있을 것 같다.

그래서 인스타 독서계정을 만들어서 읽은 책들을 하나씩 정리하고 있는데, 최근에는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하지 못하고 있다. 출/퇴근시간에 이북리더기로 책을 읽는데, 움직이면서 읽다 보니 내용이 머리에 잘 안 들어온다.

그래서 스터디카페를 끊었다. 스터디 카페는 막 비싼줄 알았는데 PC방 가격과 비슷한 시간당 1500원 정도여서 큰 부담도 없었다.

집에 있으면 무언가를 하기가 어려워서 나와야 하는 성격인데, 늦게까지 하는 카페는 스터디카페가 유일해서 퇴근하고 한두 시간 정도 여기서 시간을 보내다가 간다. 저녁까지 회사에서 먹고 들어가면 완벽한 하루 👍

 

기술 블로그

사실 이 블로그를 기술 블로그라고 나 스스로 부르고 있지만, 기술 블로그라고 부르기 민망하다.

기술에 대해 깊게 정리한 내용이 많이 없기 때문인데, 이번 글또를 통해서는 알찬 내용들로 가득 찬 기술블로그로 성장하길 바란다.

그런 의미에서 첫 번째 글은 모노레포에 대해서 쓰려고 한다. 회사의 디자인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하느라 모노래포 흉내를 냈는데, 실패했다. 이걸 좀 더 디벨롭시킬 수 있게 모노레포 환경을 구축해 보고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.

 

마치며

글또8기는 2023년 상반기에 내가 설정한 억제기라고 볼 수 있다.

잘 마쳐서 더 성장할 수 있기를!

 

방금 진짜 좋은 글귀를 발견했다. 내 뼈를 때리는 말이라서 여기 적어둔다.

 

움직이지 않고 먹기만 하면 살이 찌는 것처럼,
마음만 먹고 행동하지 않으면 걱정이 찝니다. 행동하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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